경제·금융

중소기업대출 IMF 이전수준 회복

정부의 활발한 중소기업 지원책에 힘입어 금융권의 중소기업 대출이 국제통화기금(IMF)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백26조3천88억원으로 지난해 11월말(1백24조6천9백73억원)에 비해 1.3%(1조6천1백15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말(1백25조1천7백46억원)에 비해 0.9%, 지난해말(1백22조7천9백47억원) 보다 2.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꾸준히 해소되고 있음을보여주고 있다. 특히 은행 퇴출을 앞두고 신용경색이 극심했던 지난 5월(1백24조4천6백30억원)에 비해 1조8천4백58억원이 늘었다. 중소기업 어음할인 역시 15조4천1백87억원으로 지난 9월(15조3천67억원) 보다 1천1백20억원 증가했다. 반면 전체 기업대출은 2백1조7천3백50억원으로 지난 9월말(2백2조2천2백억원)에비해 4천8백5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말 현재 중견.중소기업 여신 만기연장 실적은 58조6천3백56억원으로연장률이 88.8%였다. 금감위는 이달부터 각 금융기관이 중소기업 지원 캠페인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달말을 고비로 중소기업 자금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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