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선물거래소 99명 명퇴신청

27일 공식 출범하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전체 통합대상 기관직원의 15%에 해당하는 99명으로부터 명예퇴직신청을 받았다. 25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증권거래소ㆍ코스닥증권시장ㆍ코스닥위원회ㆍ선물거래소 등 통합대상기관의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접수한 결과, 최종 9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기관별 명예퇴직자수는 증권거래소가 71명으로 가장 많고, 코스닥위원회 10명, 선물거래소 10명, 코스닥증권시장 8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거래소의 경우 부ㆍ차장급 직원 56명중 35명이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통합 기관별 직급별 인원을 맞추기 위해 출생연도 52년생 이상인 부ㆍ팀장에 대해 명예퇴직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보직을 주지 않고, 조사역으로 발령을 내겠다고 나서는 등 강수를 두자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은 거래소에서 퇴직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명예퇴직자들에게 최저 18개월에서 최고 30개월치의 평균임금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이들이 퇴직한 후에도 퇴직시의 잔여 근무기간(정년 기준)을 따져 최고 2년이내에서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