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태] 오늘 은행장 긴급회동 정부·채권단 "만족"현대 자구계획 발표와 관련, 채권단은 14일 오전8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 회동, 자구안을 점검하고 鄭전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6.1%를 인수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신규자금을 조성, 6.1%(1,270만주)를 시가로 인수하기로 했다.
김경림(金璟林) 외환은행장은 현대측의 발표에 만족을 표시한 후 EB방식으로 유동화하기로 한 상선·중공업 지분처리에 대해 『교환사채는 현대 특수관계인 등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외국계 중개기관과 교섭 중』이라며 『매각이 여의치 않으면 채권단이 매입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도 『채권단 요구와 시장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실천가능한 방안을 망라해 결정한 것』이라며 만족을 표시했다.
입력시간 2000/08/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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