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넓고 가볼 곳은 많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성큼 왔다. 얼어붙은 눈을 녹이고 따사로운 햇살이 “어서 여행을 떠나라”며 나직이 속삭인다. 하지만 어디로 떠날까 고민해보면 마땅히 갈 곳이 없다는 게 또 다른 고민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보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알뜰 여행족을 위해 알찬 여행정보를 담았다. 다양한 여행기사와 국내 여행정보로 구성된 ‘365일 여행책자’를 스마트폰용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3만여 건에 이르는 방대한 여행 정보가 가장 큰 장점이다. 지도 상에서 관광지와 음식점을 둘러볼 수 있고 교통, 쇼핑, 축제, 레포츠 등의 부가정보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숨겨진 명소를 찾는다면 동영상을 통해 미리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관광지마다 주소가 나와 있어서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정확하게 위치를 찾아갈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주차 가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을 위한 배려도 빠트리지 않았다. 국내 주요 도시와 날씨와 여행정보를 한국어 음성으로 들려준다. 당장 여행을 떠나기 어렵다면 콘텐츠 보관함에 담아뒀다가 나중을 기약할 수도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국내 이동통신 3사 애플리케이션 장터(티스토어, 올레마켓, 오즈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가격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