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기술이 노래방기기 분야의 기술적인 우위를 갖추는 등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매수 추천을 받았다.
유성엽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보고서를 통해 “엔터기술은 노래방에서 구현되는 모든 기능을 자체 생산한 ASIC 칩에 내장할 수 있는 기술적인 우위와 신규 업체가 구축하기 어려운 자체 소프트웨어 데이터 베이스를 대량으로 구축하고 있어 핵심 경쟁력이 우수한 업체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엔터기술을 신규 매수추천종목으로 편입하고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이익률이 우수한 소프트웨어(미디 칩) 중심의 제품 및 이익 구조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미국 체인스토어 마케팅을 계기로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8%, 13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급격한 외형성장으로 인한 자금조달 부담과 4월 초 등록 예정인 유상증자 물량, 내년 행사 가능한 스톡 옵션 물량 등이 주가상승을 희석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