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메틱 섬유' 아시나요

'코스메틱 섬유' 아시나요 몸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섬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명 '코스메틱(cosmetic) 섬유'. 세계 유수의 섬유업체들은 사람에게 유익한 성분이 담긴 재료를 캡슐형태로 담은 기능성 섬유제품을 경쟁적으로 개발, 새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코드메틱 섬유는 초소형 캡슐에 물과 건강성분이 혼합된 물질을 담아 섬유에 코팅을 하거나 분말로 만들어 여러 번 세탁에도 효력을 유지하는 기술. 비즈니스 위크지는 최근호에서 "캡슐에 담긴 혼합물이 섬유에 그대로 남아 인체에 유익한 물질을 피부로 흡수하도록 하는 섬유가 눈앞에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코스메틱 섬유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까지 나왔다. 프랑스의 코스메틱 이노베이션사. 날씬해지는 스타킹과 쾌적한 느낌을 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미세 해초입자를 이불이나 잠옷에 담아 숙면을 유도하는 상품을 개발중이다. 비타민으로 부풀려 놓은 브래지어, 기분을 안정시켜 주는 파자마, 활력을 주는 팬티 등도 연구대상이다. 섬유가 이전의 단순한 체온 보존기능에서 벗어나 건강을 체크해주는 '제2의 피부'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 섬유가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체형을 교정해 주는 보조 치료재의 역할도 하고있다. 미국 듀퐁사가 고안한 '레그케어(Legcare)' 스타킹은 혈액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리 부분을 조여주는 기능을 갖고있다. 국내 섬유업체들은 원적외선이 나오는 건강섬유, 항균과 향기나는 섬유 등을 개발해놓은 상태다. 최인철기자 입력시간 2000/11/14 18: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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