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사진 가운데)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 명예회장)은 지난 27일 경북 울릉군청을 방문해 ‘독도 지킴이’ 김성도(오른쪽)씨 부부에게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하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 이사장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명백하다”며 “우리의 주권을 공고히 하고 일본의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을 바로 잡아야 하는 게 이 시대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김진영(왼쪽) 경북 울릉군수 권한대행에게 편지를 보내 우리나라 최동단 영토인 독도 지킴이를 자처하며 악조건 속에서 생활하는 김성도ㆍ김신열씨 부부에게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이 이사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반일감정이 들끓던 지난 2005~2006년 두 차례에 걸쳐 대학생 164명과 함께 ‘독도 우리땅 밟기운동’을 벌이고 독도경비대에 격려금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