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일시멘트(03300), 계룡건설(13580)

한일시멘트(03300) 1ㆍ4분기 영업실적과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이 돋보인다. 1ㆍ4분기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3% 증가했다. 이는 다가구주택 공사 잔여물량으로 인한 시멘트 판매 호조와 전년 11월의 시멘트 단가인상 때문이다. 1ㆍ4분기 시멘트와 레미콘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6.3%ㆍ16.6% 증가했고, 평균 판매단가는 각각 5.4%ㆍ11.6% 상승했다. 또 부실자회사 정리에 따라 영업외비용이 전년보다 450억원 이상 감소, 경상이익이 210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연간 1,1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연내 차입금을 모두 갚아 무차입기업으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계룡건설(13580) 충청지역에서의 높은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신규수주 증가가 예상되며, 풍부한 수주잔고로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ㆍ4분기 실적을 감안할 때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5,418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 관급공사 등 토목공사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배에 이르는 수주잔고(토목 6,701억원, 건축 2,408억원, 자체 2,390억원)는 실적호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행정수도 충청도 이전 계획에 따라 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조동신 대우증권 화정지점장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