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과 더불어] 유성금속

과감한 설비투자로 30여년 성장가도

유성금속 공장전경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유성기업은 지난 1978년 설립된 국내 비철금속 부문 선두기업이다. 30여년간 국내 비철금속 부문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황동 및 동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장인정신과 철학으로 유성금속은 지난 1978년 창사이후 단 한번의 부침도 겪지 않으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90년대 후반 IMF와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등 대내외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며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여기에는 일찌감치 과감한 설비 투자를 단행, 대량 양산체제를 발 빠르게 구축한 동시에 고품질의 동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던 점도 주효했다. 회사측은 지난 1992년, 관련 업계 시장점유율 3위 기업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가역식 열간 압연기 및 연속가열로 등 설비투자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선진화된 양산체제 구축, 전기ㆍ전자 및 건축자재, 자동차부품, 단자대 등 다양한 비철금속제품 포트폴리오와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또 나름의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벽한 품질 추구와 납기 준수 등 제조업의 기본에 충실하며 오늘날의 유성기업을 이뤄냈다. 이 과정에서 유성금속 특유의 기업 문화는 회사의 미래를 살찌우고 키우는 자양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를 입증하듯 전체 임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10년이 넘을 정도로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유성금속은 지난 2005년엔 노동부장관으로부터 '크린(Clean) 사업장' 인증을, 지난 2006년엔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유성금속은 30여년간 국내에서 쌓아온 탄탄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향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글로벌 기업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 유성트랜스글로벌을 설립했다. 유성트랜스글로벌은 국내는 물론 해외 원자재 수급과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특화하겠다는 사업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유승철 대표는 "이제 유성금속은 한국의 강소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누비는 히든챔피언을 위한 도움닫기를 시작했다"며 "기계장치산업인 비철금속 산업에서 인적 인프라 개발과 경영 현대화를 통해 해외 기업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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