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중동 지역 최대 위성방송사업자인 ADD(Arab Digital Distribution)사에 국내 기업 최초로 800만달러(약 92억원) 규모의 디지털 위성방송수신용 셋톱박스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1차 공급분 외에 연내 같은 규모의 셋톱박스를 추가 공급하 기로 해 올해 총 1,6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장세찬 마케팅 부장은 “이번 공급은 단순한 수출에 그치는 것이아니라 현지에서 업계 1, 2위를 다투는 ADD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을 해 시장 개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동의 위성방송시장은 ADD사, 오빗(Orbit)사, 쇼타임(Showtime)사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ADD사는 60개 유료 채널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서비스하고 있다.
/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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