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번주 공모기업

성일텔레콤·두올산업 18~19일<br>인프라웨어·대한제강 19~20일


이번주에는 4개 기업이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18~19일 성일텔레콤과 두올산업, 19~20일 인프라웨어와 대한제강이 일반대상 청약접수를 받는다. 대한제강은 유가증권시장에, 나머지 3개사는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정이다. 휴대폰부품업체인 성일텔레콤은 휴대폰 LCD모듈을 주로 생산한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SDI로 성일텔레콤내 매출비중이 74.7%(올 상반기 기준)에 달한다. 주요 경쟁사로는 삼성SDI에 함께 납품하고 있는 한국트로닉스, 유니온 등이다. 성일텔레콤은 제품 다변화를 위해 무선가입자망(WLL) 생산 및 판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인도, 호주 등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올 상반기중 매출액 764억원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총 186만2,333주를 공모하고 일반배정물량은 40만9,714주(22.00%)다. 주간사는 교보증권이며 주당공모가는 3,600원(액면가 500원)이다. 두올산업은 자동차내장카펫업체로 현대ㆍ기아자동차에 주로 납품한다. 지난해 현대ㆍ기아차내 시장 점유율은 24.7%를 차지해 경쟁사인 JCI와 동진이공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1,198억원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64억원, 41억원이다. 일반배정물량은 26만주(총 공모주식수 130만주)으로 주간사는 메리츠증권이 다. 주당공모가는 1,600원(액면가 500원) 대한제강은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철근)을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100만톤 수준으로 제강회사중 중소형사에 속한다. 건설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 회사는 건설사에 대한 철근 판매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지난해 직접판매비율은 76.9%였다. 공모전 최대주주가 100% 주식을 소유하고 있어 이번 공모주식수가 112만주(상장주식수의 24.6%)로 유통가능 물량이 적은 편이다. 6월 결산법인으로 지난해 3,43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579억원을 올렸다. 주당 공모가는 1만7,300원(액면가 5,000원)이며 주간사인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청약접수를 맡는다. 인프라웨어는 임베디드 브라우저(인터넷 연결프로그램) 전문기업이다. 오픈웨이브, 텔카 등과 함께 세계 4강을 이루고 있다. 휴대폰에 탑재되는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DMB 브라우저, 디지털-TV 브라우저 등의 사업에 진출중이다. 해외제품을 사용하던 LG텔레콤과 SK텔레콤이 2003, 2004년 이후 이 회사의 브라우저를 표준으로 채택했다. 지난해 56억원 매출에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영업이익률이 36.5%에 달한다. 주로 로열티를 통한 수익모델을 기초로 하고 있어 향후에도 수익성 확보에 유리하다. 대우증권이 주간사를 맡았으며 공모가는 7,300원(액면가 500원)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