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8일 저녁 63빌딩에서 마크 데이튼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 및 경제사절단과 만나 태양광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시밀러 분야 협력 및 농축산물 교역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속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통해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민간외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김 회장은 “한화는 최근 미국의 원루프에너지, 크리스탈솔라 지분을 인수하는 등 장기적 성장성이 큰 미국 태양광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데이튼 주지사는 “태양광 사업은 주요한 비즈니스로 떠오를 것”이라고 관심을 표하고 “한화그룹이 중국시장에 진출한 것처럼 미국시장에도 더 큰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 창업주인 김종희 선대회장 시절부터 이어진 미국내 인맥을 넓히며 미국 정관계에 다수의 주요 인사들과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