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올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 지난해보다 66.2% 늘어

지난해부터 이어진 창업 촉진 분위기와 코스닥시장 등 투자시장 안정세 덕에 올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 규모가 작년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27일 중소기업청은 올 상반기 창투사의 신규 벤처투자 실적이 326개사 6,8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4,148억원보다 66.2% 늘었다고 밝혔다. 월 평균 투자금액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2% 증가한 1,149억원, 투자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40.7% 높은 2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일반제조업 분야로의 투자가 음식료와 섬유 및 의류, 기계장비 투자 증가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보다 94.0% 늘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정보통신(70.1%)과 문화콘텐츠(33.5%) 등 대부분의 업종의 투자액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신규조합 결성규모는 총 19개, 4,1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상승했다. 평균 조합 결성 규모는 218억원이며 유형별로는 창업 및 벤처투자조합이 16개 3,742억원, 문화콘텐츠 조합이 3개 4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창투사의 투자회수금은 전년 동기보다 10.3% 줄어든 2,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기청측은 “모태펀드 등 기관출자자가 하반기 본격적인 벤처출자를 시행할 예정인 만큼 투자 확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벤처투자시장 확대와 엔젤투자 활성화, 투자회수시장 조성 등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선순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