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 여성기업] 케이씨아이

케이씨아이(대표 권하자)는 디지털 치아 모델링용 `3D 스캐너(제품명 오라픽스ㆍOrapix)`와 전용 프로그램인 `3Dxer`로 치과 의료 분야의 신기원을 개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도 쾌적한 치과 진료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치과 의사들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가장 중요한 병원의 자동화 및 정보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치과 병원과 기공소에서 제작하던 환자의 치아 석고 모형을 CADㆍCAM 기술을 이용, 빠르고 정확하게 디지털 모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디지털 치아 모델을 만들 수 있음은 물론 빠른 스캐닝을 통해 환자의 중요 자료인 치아 모형을 손쉽게 저장 및 관리를 할 수 있으며 가상 시술을 가능하다. 케이씨아이는 지난 99년말부터 3D 스캐너 개발을 시작으로 관련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지난 1월 정식 출시하며 마케팅에 본격 뛰어들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제품의 우수성을 평가 받아 국내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과 현재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의 상담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특허획득 1건, 출원 1건, 해외특허 1건이 출원돼 있으며 지난 2월에는 CADㆍCAM 학회 주최의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권 사장은 "현재 치료가 컴퓨터상의 3차원 가상공간에서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후속 기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보다 향상된 치과 의료기술의 제공과 서비스 개선에 크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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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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