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APEC 재무회담] 채권시장 활성화 집중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1개국 금융인들은 14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 모여 역내 금융위기 회복 가속화를 위한 채권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금융인회의의 순번 회장인 아미르샴 압둘 아지즈가 밝혔다.아미르샴 회장은 랑카위에서 15일 개막된 제6차 APEC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무장관들이 역내 채권시장 육성을 위한 구체적 제안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대장상은 이번 재무장관 회의에서 아시아 각국이 경제회복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쉽도록 중장기 채권시장의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각국이 발행하는 채권에 일본이 보증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자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일본이 아시아 위기 회복 지원을 위해 2조엔(170억달러)을 추가 지원할 계획임도 아울러 밝힐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일본이 이른바 「미야자와 플랜」으로 이미 지원을 밝힌 300억달러에 추가될 이 돈이 일본수출입은행과 기타 금융기관들에 의해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