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국에 연내 100개 매장 오픈

토니모리, 히트 상품 앞세워 9월 중국 진출




중국에 연내 100개 매장 오픈
토니모리, 히트 상품 앞세워 9월 中 백화점 진출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가 오는 9월 중국에 첫 진출한다. 올해 안에 백화점을 비롯한 10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김중천(사진) 토니모리 사장은 11일 "중국에서 이미 토니모리의 히트 상품인 피치앤드크림 등의 짝퉁이 범람할 정도로 토니모리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중국 정부로부터 위생허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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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는 이르면 올 9월 단독매장을 열고 연말까지 129개 품목의 위생허가를 받은 후 내년 270개 품목을 추가로 받아 판매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201개 품목에 대해서는 중국 콜마, 중국 코스맥스와 함께 중국 생산을 통해 제품을 늘리기로 해 총 600개 아이템을 중국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중국 정부가 자국 산업 보호를 이유로 외국기업에 대한 허가가 까다롭다 보니 우선 중국 내 생산을 진행 중"이라며 "하지만 중국인들이 자국 생산 제품보다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선호하기 때문에 중국 생산을 점차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토니모리는 인구 1,000만을 자랑하는 선천 동문 거리, 상하이 으능정 거리 등 인구 천 만 도시를 중심으로 원브랜드숍과 숍인숍 형태를 동시에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토니모리는 현지 에이전트와 손잡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히트 제조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국내에서 화이트닝 캡슐 에센스, 아이라이너, 달팽이 크림 등의 베스트셀러 제조 브랜드로 유명하다.

김 사장은 "토니모리의 장점은 재구매율 70%를 자랑하는 높은 고객 충성도와 히트 상품"이라며 "토니모리라는 브랜드를 앞세우기보다는 단일 품목으로 하나씩 시장을 석권하다 보면 백전백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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