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수출상담회·시장개척단파견 큰 성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주관하는 수출상담회와 시장개척단 파견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OTR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개최한 수출상담회 및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5억6,000만달러의 수출계약과 21억2,0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28회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2억3,000만달러의 수출계약과 10억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상담회에는 2,000여개 국내 중소 수출업체가 참가했으며 1,480명의 바이어와의 상담이 이뤄졌다.
또 지난 4월의 중동 기계설비 시장개척단을 비롯한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을 통해서는 3억3,000만달러의 수출계약에 11억2,000만달러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했다.
KOTRA 관계자는 『중소 수출업체에는 수출상담회 및 시장개척단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중소업체의 수출증진은 물론 올해 무역수지 흑자목표 달성을 위한 수출분위기 확산에도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ORTA는 하반기에도 수출상담회 20회 이상, 시장개척단을 35회 파견하는 등 중소 수출업계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 수출상담회는 중동바이어 초청, 정보통신부품, 기계류, 중남미지역 수출상담회 등의 일정이 확정됐으며 2억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중동·CIS·중남미 등에 파견되는 시장개척단에는 600여개사가 포함될 전망이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7/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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