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 착공한 제주 마라도 등대의 복합대체에너지 발전시스템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 시범 가동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복합대체에너지 발전시스템은 태양ㆍ풍력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부족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월간 총 2,861㎾h의 전력을 소비하는 마라도 등대의 경우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로 각각 1,492㎾h, 15㎾h을 보충한다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해양부는 향후 2년간 마라도 등대의 복합발전시스템을 점검한 뒤 일반 전력 사용이 불가능한 독도 등 7개 유인 등대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