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은행 퇴출 저지 로비 사건과 관련,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기선 인천시장에 대해 징역 1년에 추징금 2,000만원이 구형됐다.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 김경석 검사는 14일 인천지법 제 103호 법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시장에 대해 징역 1년에 추징금 2,000만원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손석태(전 경기은행 노조위원장) 인천시의회 의원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3,0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인천지법 제 11형사부(재판장 이영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최 시장이 정치자금으로 받은 금액에 비추어 볼 때 징역 1년이 적정하다고 판단돼 이처럼 구형했다"고 밝혔다.
선고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지법 제 103호 법정에서 열린다.
김인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