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 “북한은 지속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다 최룡해 총정치국장의 방중, 남북당국회담 추진 등을 통해 대화공세를 시도하는 듯했으나 수석대표 문제를 빌미로 일방적으로 회담을 무산시키고 책임을 전가하는 등 진정성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향후 상황변화에 따라 위협과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보실은 외교·안보·통일 분야 컨트롤타워로서 주변국과 협력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대북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통합된 대응체제 아래 어떤 상황에서도 철저히 대처하고, 원칙 있고 일관성있는 대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당면 안보문제인 (북한) 핵무기 대응을 위해 관련국과 협조하고, (대통령의) 방중에서도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중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외교·국방·통일분야 중장기적 전략을 수행하고 있고, 8월 완성을 목표로 새 국가안보지침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