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연일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부분적인 투매양상마저 보이며 19.86포인트 하락한 227.66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수직 급상승했던 벤처지수는 54.45포인트 급락하며 490선대로 밀렸다.코스닥시장은 특히 개장 초부터 한통프리텔·다음커뮤니케이션·새롬기술 등 고가주 및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대거 쏟아져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졌으며 일부 종목의 경우는 매물을 소화하지 못해 하한가 잔량이 쌓이기도 했다.
종합주가지수는 투자심리가 냉각된데 따른 매수위축과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2.14포인트 떨어진 948.65로 장을 마감하며 940선대로 밀렸다.
하지만 은행·증권·건설 등 그동안 소외됐던 대중주 쪽으로 매기가 확산되면서 429개 종목이 상승해 하락종목 391개보다 많았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거래가 소강상태에 빠지며 3년 만기 국고채와 회사채수익률이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9.17%와 10.14%를 기록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