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7일 롯데그룹의 연도별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비율을 알려달라는 ‘서울경제TV’의 요청에 “정규직 전환비율은 인사팀에서 공개할 수 없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정부의 ‘청년 일자리 만들기’ 노력에 호응한다며 2만4,000명 청년고용을 골자로 하는 ‘중기 고용정책’ 보도자료를 전 언론사에 배포했다.
이 자료에서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은 “역량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능력 중심 채용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고용을 대폭 늘리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하지만 실습사원인 인턴의 정규직 전환비율에 대해서는 롯데그룹은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비율이 가장 낮거나 최소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