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현대디지탈테크, 인도 통신사와 디지털 위성 셋톱박스 공급 계약

디지털 방송장비 제조업체 현대디지탈테크가 인도 위성통신업체와의 40억원 규모의 디지털 위성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디지탈테크 관계자는 14일 서울경제신문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인도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사와 디지털 위성 셋톱박스 PO(주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39억3,96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7.5%에 달한다. 인도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스사는 인도의 유명 통신전문회사로 위성통신 및 케이블 방송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디지탈테크는 2006년부터 이 업체와 꾸준하게 장기계약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대디지탈테크는 현재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ㆍ동유럽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네덜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와 일본 시장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이미 제품 개발을 끝낸 상황이지만, 지진 등 변수로 인해 수출일정이 조금 늦춰졌다"며 "조만간 일본 시장 매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시장 다변화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대디지탈테크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0.91%(15원) 떨어진 1,64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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