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亞 최대 IT 전시회 보러오세요"

부산 ITU텔레콤아시아 내달 6일부터 열려

‘정보통신의 미래를 보러 오세요.’ 아시아 지역 최대의 정보통신 관련 전시회인 ‘부산 ITU 텔레콤아시아 2004’ 행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외 IT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오는 9월6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아시아 지역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고 정보통신부ㆍ부산시ㆍ부산ITU텔레콤아시아 2004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미래를 이끄는 아시아(Asia 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행사와 포럼으로 이뤄진다. 특히 행사에서는 KTㆍSK텔레콤ㆍ삼성전자ㆍLG전자는 물론 인텔ㆍIBMㆍ퀄컴ㆍNTT도코모 등 30개국 220여개 업체가 대거 참여, 최신 모바일ㆍ무선통신ㆍ인터넷ㆍ광대역통신ㆍ방송서비스ㆍ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와 함께 외국의 국가원수와 중국ㆍ일본 등 아시아 국가 IT 장관, 어윈 제이콥스 퀄컴 회장 등 주요 IT 인사들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측은 차질 없는 행사 준비를 위해 최근 BEXCO 내에 상황실을 마련, 본격적인 대회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양승택 부산 ITU 텔레콤아시아 조직위원장은 “지난 2002년 홍콩 전시회에 비해 참가업체가 다소 줄었지만 최근 컴덱스 등 대규모 전시회가 중단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이라며 “발전된 한국의 IT 위상을 세계에 떨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일반인들이 저렴한 입장료로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는 퍼블릭데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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