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라이벌아파트' 고르면 혜택 두배

'라이벌아파트' 고르면 혜택 두배 업체간 자존심 대결로 수요자 몫 커져 「라이벌 아파트를 골라라」. 10월부터 입지나 단지규모 등이 비슷한 「라이벌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된다. 이에 따라 분양결과를 둘러싼 대형주택업체들간의 자존심대결을 펼쳐질 전망이다. 업체들은 분양경쟁이 불가피한 사업지의 경우 다른 사업지보다 신경을 더 많이 쓸 수 밖에 없으며 업체들이 신경을 많이 쓰면 쓸수록 수요자에게 돌아오는 몫은 커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수요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라이벌 아파트를 고르는 것도 괜찮은 일이다. ◇용인 성복리 LG-신봉리 금호=당초 9월말 분양예정이었지만 나란히 10월중순으로 공급시기가 늦춰진 단지다. 신봉리 금호베스트빌은 35~71평형 1,974가구다. 35평형·41평형·47평형등 30~40평형대를 주력평형으로 잡은 것이 특징이다. 평당분양가는 500만~580만원. 성복리 LG빌리지는 51~63평형 956가구. 인근에서 분양한 1~5차 LG빌리지와 달리 70~80평형대의 초대형 평형은 배제했다. 평당 600만~630만원으로 금호에 비해서는 다소 높게 책정됐다. ◇안양 호계동 현대-비산동 롯데=안양시내 재건축아파트로 10월에 공급되는 단지들이다. 현대아파트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경향아파트 재건축분으로 24~52평형 1,977가구중 1,0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아파트는 비산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23~44평형 955가구중 19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공급시기는 롯데가 10월 중순, 현대가 10월 하순으로 잡고 있다. 두 곳 모두 평촌신도시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있으며 지하철 4호선 범계역까지 마을버스로 연결된다. ◇도봉구 창동 삼풍부지 현대산업개발-샘표부지 태영=11월초 서울지역 동시분양을 통해 나란히 공급될 공장이전지 아파트로 두단지가 차로 5분거리. 현대산업개발의 삼풍제지 단지는 32~63평형 2,050가구로 단지중앙에 대형광장을 꾸미는등 환경친화적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있다. 태영의 샘표부지단지는 34평형 단일평형 960가구다. 두 단지 모두 전량 일반분양되며 평당분양가는 현대산업이 550만~650만원선, 태영은 560만원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강서구 등촌 현대산업개발-화곡 롯데=두 곳 모두 조합아파트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이 연내에 공급될 강서지역 노른자위 아파트다. 이들 두단지는 지난 봄 조합원 모집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곳. 현대산업개발의 등촌동 단지는 강서구 등촌동 수도통합병원부지, 화곡동 롯데는 화곡동 새마을연수원부지에 들어선다. 단지규모는 현대산업이 45~63평형 762가구이고 롯데가 47~69평형 553가구다. 2개단지 모두 평당분양가는 6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입력시간 2000/10/02 19:1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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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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