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차 도난방지 삐삐」 나왔다/KD통신,내년 시판

◎문제 발생땐 차번호·위치등 경찰에 자동통보앞으로 차량을 도난당할 우려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금호그룹의 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인 KD통신(대표 조영선)은 24일 차량을 도난당했을 경우 인근 검문소나 순찰차량으로 차량번호, 색상, 차종등을 알려주는 차량도난방지용 무선호출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내부에 차량용 삐삐를 설치하고 순찰차량이나 검문소에는 별도의 추적장치를 설치해두면, 차량이 도난당했을 경우 무선리모콘으로 호출하기만 하면, 차량에 설치된 삐삐에서 분실차량에 관한 각종 정보를 송출해 준다. 특히 이때 차량의 현재 위치까지 정확이 알려 준다는 것. 이 시스템은 별도의 차량추적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의 무선호출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미국이나 홍콩에서 운용하고 있는 「도난차량 회수시스템」에 비해 20%정도의 가격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KD통신은 설명했다. KD통신은 이미 전북경찰청과 공동으로 시범운용을 통해 도난차량을 1백% 회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KD통신은 내년초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판매에 들어가는 한편 각 경찰서와 검문서에 도난차량 추적장치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소비자용 차량삐삐의 가격은 8만원 선.<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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