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북한을 포함한 전세계 34개국을 식량 위험 국가군으로 지목했다.FAO는 지난 9월 말 발표한 '식량전망' 최신호에서 북한의 경우 지난 봄 전역을 휩쓴 심각한 가뭄으로 옥수수 작황이 매우 나빠 식량부족이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FAO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과 아프가니스탄 등 아시아 12개국, 수단을 비롯한 아프리카 17개국, 엘살바도르 등 중미 3개국, 러시아의 체첸공화국 등 유럽 2개국을 식량 위험 국가군에 포함시켰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