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국영 에너지회사 PNOC-EC는 28일 필리핀정부의 민영화심의회가 LG상사[001120]가 주도하는 한국기업 컨소시엄에 45억 달러규모의 말람파야 가스 프로젝트 지분중 4.9%의 매각안을 승인했음을 밝혔다고 신화파이낸셜네트워크(XFN)가 보도했다.
PNOC-EC는 이사회와 국영 필리핀 내추럴 오일도 지분 매각 승인사실을 증권거래소에 밝혔으나 매각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LG상사 주도 컨소시엄은 한국가스공사[036460], 대성산업[005620], 서울도시가스[017390] 등이 참가하고 있다.
남중국해상에 위치한 말람파야 가스전은 루손섬의 몇몇 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매각 대상 지분외에 말람파야 가스전 지분의 90%는 로열더치-셸과 미국의 셰브론 텍사코가 나눠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