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성장성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대로템은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3.15% 하락한 1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현대로템은 장중 1만6,8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현대로템은 지난 20일 이후 5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양형모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 산업의 특성상 해외 철도차량을 실제로 수주하기 전까지 주가 상승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210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또 “지난해 수주 저하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현재 수주 가시권에 있는 해외 철도 프로젝트가 7,0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철도차량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주가 역시 반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