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주 중기지원센터 세운다

◎140억투입 4천평규모 98년 3월께 완공/관련기관 입주 원스톱서비스체제 구축제주도에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제주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는 31일 이우영 중소기업청장과 신구범 제주도지사, 제주지역 중소기업대표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공사에 들어가 98년 3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제주도 중기종합지원센터는 제주시 이도2동 390번지에 대지 1천3백86평, 건평 4천25평의 지상 5층·지하 2층 규모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1백40억원중 50억원(건축비의 50%)을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제주도 중기지원센터는 종합상담실, 공동전시판매장, 국제화지원실, 신기술개발지원실, 창업보육지원실, 자료정보제공실 등을 갖추는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중기지원기관들이 입주해 총체적인 원스톱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제주도 중기종합지원센터는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상의 애로상담 및 해결, 신기술개발지원, 공동전시·판매, 창업보육, 해외무역정보제공 및 수출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들어 중기지원센터의 건립을 적극 추진, 중기청으로부터 50억원을 지원받아 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을 맡을 「재단법인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착공채비를 서둘러왔다. 중기청은 오는 99년까지 15개 시도에 1개이상의 중기지원센터를 설립토록 한다는 목표아래 지난해에는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등 2곳에, 올들어서는 인천·제주·전북 등 3개 지역에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중기지원센터는 기업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행정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시범공장 및 실험시설을 갖춰 지역 중소기업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되고 있는데, 중앙정부가 건축비의 5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매칭펀드방식이 적용되고 있다.<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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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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