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서서히 회복되는 가운데 농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과일·조미채소류 등 주요 작물의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봄철이 되면서 외식 등 먹거리 수요도 늘고 있다.25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잇따른 눈·비로 산지 출하작업이 지연돼 공급이 수요에 비해 크게 달리고 있다. 배추, 대파, 오이 등은 전 주에 비해 무려 20%이상 가격이 올랐으며 사고, 배, 단감등 과일류 역시 10%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오이(취청)는 20kg기준 2만 8,833원서 3만 6,100원으로 7,167원(25.2%), 배추는 10kg 기준 1,738원서 2,223원으로 485원(27.9%)이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