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IMT,500만주 국민株 공모
한국통신을 대주주로 비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을 추진중인 KT-IMT가 내년 2월 500만주의 국민주를 공모한다.
25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KT-IMT는 내년 3월 법인 설립에 앞서 전체 지분 중 5%를 국민주로 배정키로 한 당초 약속에 따라 오는 2월중 주당 1만8,000원에 500만주의 국민주를 공모할 방침이다.
한통 관계자는 "KT-IMT 컨소시엄에 참여중인 법인 주주들이 액면가 5,000원에 주파수 배정에 따른 출연금 1만3,000원을 납부키로 결정한 만큼 국민주 공모 가격도 1만8,000원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통은 조만간 주간사 증권사를 선정한 후 2월 중순경 공고를 통해 국민주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KT-IMT의 국민주를 배정받은 주주들은 오는 2002년 IMT-2000 서비스가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보유 주식을 매각할 수 없다.
한국통신은 국민주 모집 및 컨소시엄 참여업체들과의 주주협력 계약서를 체결한 후 오는 3월 중 KT-IMT 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