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가 동반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릴린치가 몸집 줄이기의 일환으로 나스닥 종목 거래를 75% 축소한다.파이낸셜타임스는 8일 메릴린치가 자사 중개 나스닥 종목을 현재의 1만개에서 2,400개로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400개 종목은 나스닥의 주요 종목들로 나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쟁업체인 모건 스탠리가 담당하고 있는 1,500개 종목보다 많은 것이지만 앞으로 약세장이 지속되면 나스닥 증시도 위축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신문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