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차 우선주 강세, 주말보다 4.92% 올라

현대차 우선주가 연말 배당금 증가와 경영 투명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차우는 전주말보다 900원(4.92%) 상승한 1만9,200원으로 마감했으며 현대차3우B도 1만6,600원으로 700원(4.40%) 상승했다. 다만 현대차2우B는 전주 말 6% 이상 오른 데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임러크라이슬러사의 현대차 지분 추가 매입 가능성에 따른 기업투명성 개선 기대감에다 연말 배당주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현대차 우선주가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거 배당금과 관련한 주주들의 태도는 회사 경영진의 결정에 맡기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외국인을 포함한 주주들이 고배당을 요구하고 있어 연말 고배당 기대감을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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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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