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이스라엘과 요즈마펀드 조성 추진

경기도가 이스라엘 벤처 투자 펀드인 ‘요즈마(YOZMA)’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요즈마 펀드는 지난 1993년에 이스라엘 정부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다.

이 펀드는 자금투자와 함께 기업에 필요한 정보ㆍ기술ㆍ마케팅ㆍ경영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요즈마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인수ㆍ합병으로 기업 이익을 최대한 창출한다.


기존 국내 펀드 투자는 자금만 투자하고 투자기업의 운영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수동적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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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7일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를 집무실에서 접견하고 이스라엘의 벤처 창업 성공 배경과 경기도형 요즈마 펀드 조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와 요즈마 그룹은 요즈마 펀드 조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다.

요즈마 그룹은 경기도 투자여건 등을 살펴보기 위해 이갈 에를리히 회장을 대표로 한 실무진이 다음달 경기도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실사가 끝나면 경기도와 요즈마 펀드 구성규모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형즈마펀드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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