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NI스틸 1분기 영업익 47% 급증

환인제약의 영업이익 20% 증가

NI스틸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철강경기의 회복 덕에 50%에 가까운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NI스틸은 19일 공시를 통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77%, 47.36% 늘어난 302억원과 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익도 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18%나 증가했다. NI스틸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국내 철강 경기가 좋아졌고, 특히 교량ㆍ항만ㆍ4대강 공사 관련 철강수요가 늘었다”며 “3ㆍ4분기부터는 비수기라 실적이 줄어들 수 있지만 2ㆍ4분기까지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파이프 수요의 증가로 일부 수혜를 본 것”이라며 “조선 등의 생산증가로 철강수요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환인제약의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4억원과 53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와 19.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때문에 영업비용이 줄어 이익률이 높아졌고 항우울제의 판매가 늘어 매출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NI스틸과 환인제약은 전날보다 각각 8.45%, 3.44% 오른 2,760원과 7.52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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