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하운 문학상 수상작 「두 개의 산」등을 모은 소설집이다.작가 김외숙씨의 「두 개의 산」과 「해빙」, 「남편은 휴가중」등 일련의 소설들은 가족 공동체의 갈등과 균열, 그리고 화해의 고리를 추리적이고도 복합적인 서사 구조로 형상화하고 있다. 작가는 가족들이 이해부족으로 서로 일탈하고 갈등하는 애환을 리얼하게 그려낸다.
또한 아웃 사이더적 방관에서 인사이더의 참여의 대열에 서게 되는 「방관」이나 직접 광주사건의 현장을 탐방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당신들의 몫」과 같은 작품에서 사회의식의 발현을 엿볼 수 있다. 【청학·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