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현대종합상사] 지난달 인터넷 무역액 200만달러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한달동안 인터넷을 통한 무역 거래액이 200만달러(약 24억원)에 이르렀다고 17일 발표했다.현대종합상사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인터넷을 통해 ▶캐나다 스톤앤웹스터사로부터 150만달러 규모의 냉연강판 ▶방글라데시 나하르사에서 27만달러 규모의 PVC▶스리랑카 토토머사로부터 4만3천달러의 EVA(신발원자재) 등이 수주됐다. 또 파키스탄 비너스 코퍼레이션에 5만760달러의 멜라민(접착제 원료)과 러시아 그랜드 미스테리사에 처음으로 견본용 그랜드 피아노 3대가 각각 수출돼 인터넷의 무역 거래액이 200만달러에 이르렀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이 거래가 기존 거래망을 통하지 않은 첫 거래로 인터넷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을 통한 거래액은 현대의 지난달 무역액 16억1천800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12%이나 앞으로 그 비중이 급증할 것으로 현대는 기대하고 있다. 이 인터넷 무역 시스템은 작년 12월 첫 가동돼 지난 1월 처음 선박본부에서 20만달러에 달하는 중고선박 수리 수주가 이뤄졌고 이후 매달 급증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거래액이 200만달러에 이르렀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현대는 과거 바이어 정보, 입찰 정보 등 해외 지사에 의존한 영업정보가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본사에서도 파악할 수 있게되고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앞으로 인터넷을 적극 활용토록 장려할 계획이다. 현대는 수주활동에서의 인터넷의 중요성을 감안, ▶인터넷 뉴스그룹 ▶인터넷메일 ▶검색엔진 ▶비즈니스 정보 ▶수출입 게시판 등을 검색하고 활용하는 정보검색 교육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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