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으로는 `리니지`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국내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넘겼다.
넥슨(대표 정상원)은 위젯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횡스크롤 게임 메이플스토리(www.MapleStory.com)가 지난 주말 동시접속자 10만명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게임은 동시접속 5만명을 넘은 지 채 한달도 안돼 1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메이플스토리의 인기비결은 온라인 RPG로는 새로운 시도인 `횡스크롤` 진행 방식을 택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 과거 인기를 끌었던 `원더보이` `슈퍼마리오`와 같은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돼 20~30대도 익숙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데다 수백만 가지 조합의 아바타 치장이 가능해 10대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
넥슨은 전면 유료화 대신 게임내 아바타 아이템을 판매하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도입해 아이템 판매로만 월 평균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