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웅진코웨이,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강세

웅진코웨이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국과 국내 화장품 사업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여왔다. 지난 3월17일에는 신저가(3만1,050원)까지 떨어졌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코웨이는 전날보다 3.87%(1,400원) 오른 3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노무라ㆍCSㆍ맥쿼리ㆍ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일제히 매수상위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은 이날 9만4,470주를 순매수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부에서는 정수기 등 환경가전 시장이 포화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는 했지만 2ㆍ4분기 영업도 순항 중"이라며 "가입자 순증가 계정도 과거 피크수준(2005년 50만명)에 근접하는 등 펀더멘털이 양호해 저평가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화장품사업도 초기 론칭에 따른 비용증가 등으로 상반기까지는 부진을 이어가겠지만 3ㆍ4분기 이후에는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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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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