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李총재,"국회법무효.."강경투쟁

李총재,"국회법무효.."강경투쟁李총재 '날치기' 金대통령 사과요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5일 『(국회법 개정안 강행처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명백한 지시가 없었다면 결코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며 金 대통령의 사과와 개정안 무효화를 요구했다. 李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의 요구가 거부될 경우 한나라당은 모든 국회일정을 거부하고 김대중 정권의 거짓 정치와 음모 정치의 추악한 실상을 국민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장외투쟁 불사방침을 시사했다. 李 총재는 『민주당은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명백한 불법과 폭력행위로 국회법 개정안을 날치기 통과시키려했다』며『金 대통령과 여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앞으로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李 총재는 이어『한나라당의 저지로 국회법 개정안은 결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운영위를 통과한 적이 없으며, 어제 운영위에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는 여당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이에따라 법개정안은 당연무효이며 실패한 날치기』라고 규정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17: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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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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