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와 트리플위칭데이(선물ㆍ옵션ㆍ주식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둔 8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들어드는 등 주식시장이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소시장 거래량은 지난 주말 3억7,679만주보다도 3,342만주나 줄어든 3억4,337만주를 기록, 연중 최저치였던 지난 6월30일의 3억2,728만주를 겨우 넘어섰다. 거래대금 역시 1조6,449억원을 기록, 영업일수로 9일만에 2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트리플위칭데이을 앞두고 최대 5,000억원까지 선물연계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중 휴장하는데다 9ㆍ11테러 2주년을 맞아 새로운 테러에 대한 우려도 관망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