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 자성대부두 연내민영화/5개선석 운영권 이양/해양부

◎국내최대 「컨」 부두… 내달 입찰공고국내 최대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부산항 자성대 부두가 연내에 민영화한다. 해양수산부는 컨테이너 항만 운영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자성대 부두의 운영권을 민간 기업에 넘기기로 하고 조만간 입찰 방안을 마련, 내달중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해양부는 자성대 부두 운영권 입찰에 국내외 선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전체 5개 선석의 운영권을 단일 선사나 선사간 컨소시엄에 이양해 항만운영의 효율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그동안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자성대 부두를 운영해온 부산컨테이너부두운영공사(BCTOC)를 연말까지 해산해 부두 운영권을 취득할 선사가 BCTOC의 인력과 자산을 일괄 인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운영권을 인수한 선사는 임대료로 연간 매출액의 일부를 국가에 내도록 하고 임대기간은 올해 말 개장되는 부산항 4단계 부두의 10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해양부는 밝혔다.<이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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