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종합상사와 제휴를 맺는 것은 물론 해외서 운영중인 수출 인큐베이터사업을 적극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을 크게 강화하고 나섰다.중진공은 8일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수출업무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현대종합상사와 제휴관계를 구축, 현대의 세계 각 지사를 적극 활용해 바이어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측이 중소기업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바이어를 물색하면 중진공은 국내서 해당 업체를 발굴, 바이어를 직접 연결해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중진공은 이와함께 미국 시카고 지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출인큐베이터의 입주업체(5개사)에 대한 지원도 다양하게 전개함으로써 이들회사의 올해 총 수출규모를 지난해 300만달러보다 대폭 늘어난 최고 1,500만달러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같은 계획이 차질이 진행되면 독일과 일본 등 다른 해외지사로까지 인큐베이터사업을 확대한다는 것이 중진공의 전략이다.
중진공은 『중소기업들이 실제 필요로하는 방식으로 수출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활로를 찾아주겠다』며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남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