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으로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직장인부터 퇴직자에 이르기까지 소자본 창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 중에서도 직원 10명 이하의 소규모 사무실은 상대적으로 비용과 공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단연 인기다. 최근에는 성공적인 소호(SOHO) 창업을 위한 IT기기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어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브라더코리아의 A3 컬러 잉크젯 복합기 'MFC-J6710DW'는 업계 최초로 A3 양면 인쇄와 복사, 스캔, 팩스 기능을 모두 탑재한 제품이다. 포스터나 도면, 공지 문서 등 기존 사내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던 작업을 직접 처리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민감한 소규모 사무실이나 중소기업, 관공서 등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또 A4보다 큰 A3 사이즈의 평판 스캐너를 탑재해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바로 A3 용지를 스캔하거나 인쇄할 수 있고 엽서, 인덱스카드, A4, B4 등 다양한 종류의 용지를 지원한다.
경쟁 제품보다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동급 제품이 통상 1,200X4,800dpi의 해상도를 갖춘 반면 이 제품은 1,200X6,000dpi의 해상도를 지원해 누구나 전문 인쇄소 수준의 컬러 포스터를 제작할 수 있다. 기본 내장된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하면 스캔한 파일을 네트워크 폴더, 메모리 카드, USB 메모리로 바로 전송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기본 250매 용지함에 250매 대용량 추가 용지함까지 제공해 용지 교체가 편리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초소형 프로젝터도 소규모 사무실을 위한 필수IT기기다. 벤큐코리아의 'GP2' 프로젝터는 아이폰 도킹 스피커를 장착한 휴대용 프로젝터로, 제품 크기가 어른 손바닥 크기에 불과해 외근이 잦은 직원들에게 유용하다. 업무 시간 외에는 아이폰과 아이팟 등을 연결해 음악이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200안시 밝기의 발광다이오드(LED) 램프와 2,400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하며 제품에 내장된 메모리나 USB 단자를 활용하면 별도로 PC를 연결하지 않고도 프로젝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수많은 명함을 빠른 시간에 정리해주는 명함인식기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인식기술이 선보인 '서프 -C5000A'는 다양한 편의기능을 탑재해 인맥 관리와 업무 효율에 탁월한 강점을 갖췄다. 한글은 물론 영어, 일어, 중국어 명함까지 인식할 수 있으며 평판 스캐너를 이용하면 여러 장의 명함을 한꺼번에 스캔할 수 있다. 또 저장한 명함은 전체 명함, 검색 명함, 그룹 명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렬할 수 있고 엑셀 파일로 불러들이거나 이메일도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잇따른 배송 주문으로 제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라벨 프린터도 추천할 만하다. 브라더코리아의 라벨 프린터 'PT-2030'은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다양한 글꼴과 규격의 라벨을 출력할 수 있다. 파일 분류나 문서 정리용 라벨뿐만 아니라 제품명, 바코드, 가격표, 배송주소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고 기업 로고와 함께 출력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5개의 글꼴과 22개의 프레임을 지원하며 최대 9개까지 자주 사용하는 라벨을 저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