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당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페스탈로치 창작그림동화」 전50권을 출간했다.이 그림동화 시리즈는 기존의 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힌다는 취지에서 아동 문학가와 일러스트레이터뿐만 아니라 성인문학가와 순수 화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인 고은, 유안진, 정호승씨등을 비롯하여 소설가 최일남, 이호철, 김원일, 한승원, 김홍신, 유재용, 김채원씨등과 아동문학가 심경석, 유경환, 정진채등이 동화를 썼다. 여기에다 순수 미술가 임옥상, 오원배, 김봉준, 한수련, 김일해, 장혜용, 김기철씨등과 아동미술가 남은미, 전병준, 한병호, 이경원, 노성빈등이 참가했다.
아름답고 깔끔한 동화에서부터 EQ를 키워주는 생각하는 동화까지 하나하나가 특색있는 창작동화로 꾸며진 「페스탈로치 창작그림동화」는 어린이들의 그림공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권말에 잠재된 EQ를 높이고 테스트해 보는 페이지를 만들어 창의력 개발은 물론이고, 어휘력, 표현력등을 키울수 있도록 했다. 또 작가가 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실어 동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효과적인 독서 지도 요령을 제시해준다.
번역 일색의 그림동화 책이 서점을 채우고 있는 가운데, 출간된 「페스탈로치 창작그림동화」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우리식의 정서를 전해주는 장점도 있다. 문의 (02)3442-6762. 50권 1질 정가 4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