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확대 통한 국제수지 방어 종합상사가 앞장서야”

◎임 통산,종합상사 사장단에 당부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수출확대를 통한 국제수지 방어에 종합상사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임장관은 2일 상오 서울 삼성동 무역클럽에서 종합상사사장단과 상견례를 겸한 조찬간담회를 갖고 『우리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출확대를 통한 무역수지 방어가 급선무』라고 말하고 『종합상사들이 적극적인 신흥 시장 개척, 새 수출상품 개발을 비롯한 수출 확대를 통해 무역수지 적자축소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임장관은 또 종합상사 사장들이 최근 환율 전망이 불투명해 사업에 어려움이 많다는 건의에 대해 『종합상사들이 처한 어려움은 잘알고 있지만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환율은 전적으로 시장기능에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종합상사 사장들은 이 자리에서 수출보험이 수출대상 국가별로 인수종목 및 기간을 제한하고 있어 수출보험을 활용한 개도국에 대한 수출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에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하고 현재 교역량에 비해 절대 부족한 수출보험기금을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이를 이용하는 절차도 간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종합상사 사장들은 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선수금 한도를 확대하고 수출금융 단가를 높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모임에는 임장관, 종합상사협의회 간사회사인 (주)선경의 김승정 사장을 비롯한 7대 종합상사사장, 곽영룡 고려무역사장, 김태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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