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흥목재 공격경영 나선다

◎회사명칭 (주)우아미로 변경 등 CI개편 본격작업/유통구조 재조정… 혼수·고급가구진출 확대키로「우아미가구」로 알려진 신흥목재공업(대표 장병택)이 불황타개를 위해 공격경영으로 급선회, 회사이름을 변경하고 생산제품을 확대하는 등 자구책을 서두르고 있다. 26일 신흥목재는 올해를 신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주)우아미로 회사이름을 바꾸고 기존 브랜드를 개편하는 등 전면적인 CI(기업이미지통합) 개편작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기존의 저가제품 위주에서 과감히 탈피해 가격별·지역별 특성을 갖춘 차별화된 중고가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혼수용 가구 및 고급가구시장에대한 진출을 점차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아파트 거실용 소품류, 붙박이 장류, 학생가구분야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기존의 유통구조를 재조정하고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광고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장병택 사장은 『가구시장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 등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면서『고객 만족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내세우고 대대적인 브랜드 이미지 혁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신흥목재는 24·25일 이틀간 인천 올림푸스호텔에서 1백40여명의 전국 대리점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97 경영비젼 세미나」를 개최했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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