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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2개월 연속 줄어

새 정부 들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줄어드는 등 주택시장에 새로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663가구로 전월 대비 2,753가구가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신규 미분양과 계약해지 등이 922가구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이 1,837가구 줄어들면서 전월(3만3,674가구) 대비 915가구 감소한 3만2,759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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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역시 부산 등에서 신규 미분양(2,912가구)과 계약해지(97가구) 등이 대거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이 4,910가구나 감소해 전월(3만9,712가구)대비 1,838가구 감소한 3만7,87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 1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은 3만729가구로 전월(3만1,347가구) 대비 618가구 감소했다. 85㎡ 이하 중소형 주택은 3만9,904가구를 기록해 전월(4만2,039가구) 대비 2,135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전월(2만7,867가구) 대비 679가구 감소한 총 2만7,188가구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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