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잔액 1조대로

◎20개월만에… 13일 1조9,515억 기록신용융자잔액이 1년 8개월만에 2조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3일 현재 신용융자잔액은 전날보다 6백43억원 줄어든 1조9천5백15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잔고가 2조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96년 4월23일(1조9천5백88억원)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신용융자규모가 줄어든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신청 이후 주식시장급락으로 신용반대매매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외국인 한도확대 기대로 지난 8일 3조6천4백91억원까지 늘었던 고객예탁금은 11, 12일 이틀 동안 5천8백55억원이 빠져나가 2조9천2백6억원으로 줄었다. 금리급등으로 채권투자에 관심이 높아진데다 영업정지로 동서증권의 예탁금이 전체 집계에서 제외된 점이 예탁금감소의 원인이었다. 한편 고객들이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 매각한 후 다시 주식으로 되갚는 신용대주잔액 규모는 13일현재 4백87억원으로 연중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김희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